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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 특징, 성장과정, 참새와 비슷한 종류

by 작지만큰한발자국 2023.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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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pixabay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철새인 참새의 외형이나 다른 특징과, 짝짓기를 한 후 부화한 새끼참새의 성장과정, 참새와 비슷한 종류에 대해 알아보겠다.

참새의 특징

참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텃새이다. 사람이 사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짹짹 짹짹짹" 참새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만큼 참새는 사람과 밀접한 새이다. 참새는 숲 속보다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을 선호한다. 몸길이는 15센티미터 정도 되는 아주 작은 새이다. 참새의 암컷과 수컷은 비슷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고, 등은 짙은 갈색, 배는 연한 회색 빛을 띠고 있다. 참새의 부리는 곡식을 쪼아 먹기 좋게 짧고 뭉툭하다. 참새는 무엇이나 잘 먹는 잡식성이다. 작은 곤충과 곡식, 식물의 씨앗등 다양한 먹이를 먹는다. 가을 들판에서 무리를 지어 날아다니는 참새들은 이곳저곳을 날아다니며 곡식과 씨앗, 열매를 쪼아 먹는다. 참새는 비 온 뒤 생기는 작은 물 웅덩이에서 목욕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렇게 목욕이 끝나고 나면 따뜻한 햇볕아래에서 몸을 말린다. 또한 모래 목욕도 좋아하는데, 강가나 공사장 같은 곳에 있는 모래더미에 들어가 온몸에 모래를 뒤집어쓴 뒤 목욕을 즐긴다. 이는 몸에 달라붙어 있는 진드기와 기생충 같은 벌레들을 떨어뜨리기 위해 모래목욕을 하는 것이다. 벼가 누렇게 익어가는 가을이 되면 참새들이 먹을 게 많아진다. 벼 이삭은 물론이고, 들에 있는 잡초씨앗 역시 참새들에게는 좋은 먹이이다. 애써 농사지은 곡식을 먹어버리는 참새들은 농부들에게 있어 골칫덩이이다. 하지만 농사에 해로운 해충들까지도 참새가 먹어주기 때문에 미워할 수만은 없다.

성장과정

봄이 되면 짝짓기를 하기 위해 수컷 참새는 암컷 참새를 찾아다닌다. 한쌍의 부부가 된 참새는 짝짓기를 마친 후 알을 낳고 새끼를 키울 둥지를 짓는다. 참새는 주로 나무 구멍이나, 다리밑, 처마밑에 둥지를 짓는다. 햇빛이 비치지 않는 그늘진 곳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참새는 사는 곳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마른풀이나 나무껍질, 깃털, 실뭉치 등을 사용하여 둥지를 짓는다. 암컷 참새는 이렇게 둥지를 지어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든 후 알을 낳는다. 보통 4~7개의 알을 낳는다. 암컷과 수컷은 번갈아 가며 알을 품어주고, 14일 정도 지나면 알을 깨고 새끼참새가 나온다. 알에서 갓 태어난 새끼 참새들은 털이 하나도 없다. 새끼 참새는 알에서 깨어나자마자 어미에게 먹이를 달라고 조른다. 부모 참새는 새끼들이 알에서 깨어나면 먹이를 물어다 주느라 바쁘다. 그렇게 새끼 참새들은 부모참새가 물어다 주는 먹이를 먹고 무럭무럭 자란다. 알을 깨고 나온 새끼 참새들은 보통 보름정도 지나면 둥지 밖으로 나올 수 있다. 어미 참새는 새끼들에게 혼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늘을 나는 방법과 먹이를 사냥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 하지만 새끼 참새들은 아직 많이 서툴기 때문에 이때가 가장 위험한 때이다. 뱀, 고양이, 족제비, 때까치 등은 주로 새끼참새를 노리는 천적이다. 잘 날지 못하는 새끼 참새는 고양이의 좋은 먹잇감이다. 참새들은 보통 짝짓기를 하고 알을 낳을 때를 제외하고는 무리를 지어 함께 생활한다. 낙엽이 지고 찬바람이 부는 가을이 지나 눈이 내리는 추운 겨울이 되면 참새들은 먹이를 찾기 힘들어진다. 겨울은 참새들에게 배고픈 계절이다. 특히 눈이 내린 날에는 먹이를 찾기가 더욱 힘들어진다. 그래서 참새들은 먹이를 찾기 위해 사람들이 사는 마을로 모여든다. 쓰레기통을 뒤져 먹이를 찾기도 한다. 겨울이 지나 봄이 오면 참새들은 짝짓기 준비를 한다. 짝짓기를 끝낸 후 둥지를 짓고 다시 알을 낳는다. 참새의 수명은 3년 정도이다.

참새의 종류와, 텃새의 종류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참새의 종류는 두 가지 이다. 농촌과 도시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참새와 섬에서 사는 섬참새이다. 섬참새와 참새의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섬참새가 참새보다 몸집이 더 작다. 수컷 섬참새의 몸과 머리는 진한 갈색이지만 암컷 섬참새는 회색을 띤 갈색이어서, 겉모습으로 암수를 구분하기 쉽다. 참새 무리에 속하는 또 다른 새는 홍관조가 있는데, 몸 전체가 붉은색을 띠고, 머리끝에 뾰족한 깃이 있다. 몸 빛깔과 울음소리가 매우 아름다워서 사람들은 홍관조를 집에서 많이 기른다. 수컷이 암컷보다 색이 더 진하고 크다. 홍관조는 키 작은 나무들이 많이 있는 숲 속에서 주로 살며, 곤충과 식물의 씨앗을 먹는다. 홍관주는 아메리카 대륙에 많이 서식한다. 참새와 같은 우리나라의 텃새 중에 대표적으로 까치가 있다. 우리나라의 곳곳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까치는 참새와 같이 사람과 무척 가까운 새이다. 까치는 마을이나 주택가에서 무리 지어 살아간다. 몸길이는 45센티미터, 날개 길이는 20센티미터 정도 된다. 참새보다는 크지만 까마귀보다는 조금 작다. 까치는 꽁지가 무척 길고, 머리에서 등까지 검은색을 띠고, 배부분은 흰색을 띠고 있다. 까치는 아무거나 잘 먹는 잡식성이다. 쥐처럼 작은 동물부터 곤충뿐만 아니라 나무에 해를 끼치는 해충까지 잡아먹어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다. 하지만 배와 사과 같은 열매도 쪼아 먹기 때문에 과수원을 운영하는 농가에서는 피해가 만만치 않다. 까마귀 또한 참새와 같이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텃새이다. 몸길이는 50센티미터 정도에 날개는 30~40센티미터 정도 된다. 수컷이 암컷보다 조금 크고, 부리와 온몸이 전부 검은색이다. 까마귀는 깊은 산에서부터 들판에 이르기까지 곳곳에서 서식한다. 봄에 알을 낳은 뒤에 암컷이 알을 품고 수컷은 먹이를 구해준다. 잡식성인 까마귀는 다른 새의 알이나 새끼, 들쥐 같은 작은 동물부터 곤충, 곡식, 과일까지 무엇이든 잘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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