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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 의 특징, 성장과정, 제비의 종류와 여름철새

by 작지만큰한발자국 2023.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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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의 생김새와 둥지를 짓고 살아가는 특징과 부모 제비가 새끼제비를 키워가는 성장과정과 제비의 종류와 제비와 같은 여름철새의 종류에대해서도 알아보겠다.

제비의 특징

제비는 봄에 우리나라로 날아오는 여름 철새이다. 지난 가을, 겨울을 피해 따뜻한 남쪽으로 떠났던 제비는 해마다 수천 킬로미터의 먼 거리를 날아 우리 나라로 돌아온다. 제비는 대부분의 시간을 하늘에서 보낸다. 짧고 가느다란 다리는 땅에서 보다 하늘에서 생활하기에 알맞다. 작은 몸집에 비해 커다란 날개가 있어서 비행하기 좋다. 제비는 길고 가느다란 꽁지깃을 가지고 있는데, 방향과 속도를 조절하는데 사용한다. 제비는 하늘을 날아다니며 먹이를 잡아먹는다. 제비들은 암컷과 수컷이 같이 함께 힘을 합쳐 둥지를 짓는다. 짝이 없는 제비는 자신의 짝을 찾은 뒤 둥지를 짓는다. 제비는 둥지를 지을때 필요한 진흙과 지푸라기를 구하러 땅으로 내려온다. 진흙에 침을 섞어 반죽을 한뒤, 지푸라기와 풀잎을 넣어 밥그릇 모양으로 둥지를 짓는다. 제비가 보통 둥지를 짓는데 5일에서 10일정도 소요되는데, 한번 지은뒤 계속 고쳐가며 몇년씩 사용한다. 제비는 처마밑에 둥지를 짓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암컷 제비와 수컷 제비는 한번 짝짓기를 하면 평생 함께 시간을 보낸다. 둥지를 다 지은뒤 암컷 제비가 알낳을 준비를 한다. 둥지에 마른 풀과 깃털을 깔아놓은후 그위에 알을 낳는다. 보통 한번에 다섯 개의 알을 낳는다. 제비의 알에는 갈색 얼룩무늬가 있다. 암컷 제비와 수컷제비는 번갈아 가며 알을 품는데 보통 암컷 제비가 더 많은 시간 알을 품는다.

성장과정

몸에서 가장 따뜻한 부분인 배로 알을 품는다. 암컷이 알을 품는동안 수컷은 먹이를 구하러 가거나 천적이 없는지 살펴본다. 고양이와 뱀은 제비와 알을 노리는 무서운 천적이다. 알을 품은지 15일정도 지나면 새끼들이 알을 깨고 나온다. 새끼들이 알에서 깨어나면 암컷 제비는 껍질을 둥지 밖으로 버리고 둥지 안을 깨끗히 청소한다. 알에서 갓 나온 새끼들은 몸에 털이 하나도 없다. 그래서 어미는 알에서 깨어난 새끼들을 다시 품어준다. 어미 품에서 2~3일 정도 지나면 새끼들은 조금씩 움직이며 울음소리도 낼수 있게 된다. 5~6일정도 지나면 눈도 뜰수 있다. 알에서 갓 깨어난 새끼들은 며칠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지만, 조금씩 배고픔을 느끼며 배가고프다고 입을 벌리고 울어댄다. 그럼 부모제비는 하루종일 쉬지 않고 새끼들에게 먹이를 가져다 준다. 처음에는 작고 부드러운 벌레를 시작으로 시간이 지난후 큰 벌레도 통째로 먹는다. 먹이를 잘 받아먹는 새끼가 가장 빨리 자란다. 알에서 태어난지 20일 정도 지나면 새끼들은 몸집이 제법 커져서 둥지 안은 비좁아 진다. 그러면 부모 제비는 새끼들을 둥지 밖으로 끌어내어 하늘을 나는 연습을 시킨다. 부모 제비의 날개짓을 잘 관찰한후, 짧은 거리를 시작으로 비행연습을 시작한다. 알에서 깨어난 후 한달정도 지나면 부모 제비들은 새끼들 스스로 먹이를 찾을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러면서 새끼들은 서서히 부모의 품을 떠날 준비를 한다.

제비의 종류와 여름 철새

새끼 제비가 어느정도 자라면 어미와 새끼들은 둥지를 떠난다. 둥지는 알을 낳고 새끼를 키우기 위해 필요했던 것이다. 둥지를 떠난후 10일정도 지나면 새끼들은 혼자서 먹이를 사냥할수 있을정도로 성장한다. 어느덧 다 자라면 새끼들은 어미로부터 떨어져 혼자 살아간다. 이때부터 새끼제비들은 다른 제비들과 무리를 지어 생활한다. 쌀쌀한 가을이 다가오면 제비들은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한다. 추운 겨울이 오기전에 남쪽으로 떠나야 한다. 멀리 날아갈수 있도록 많은 양의 먹이를 뱃속에 저장하고, 깃털도 정성스럽게 다듬는다.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제비들은 멀리 남쪽으로 날아간다. 그리고 다음해 따뜻한 봄까지 남쪽에서 겨울을 보낸다. 전세계에 걸쳐 제비는 모두 80여 종이 살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제비, 흰털발제비, 귀제비, 갈색제비 등을 관찰할수 있다. 꾀꼬리는 제비와 같은 여름 철새이다. 4~5월에 우리 나라를 찾아온다. 꾀꼬리는 주로 숲 속에 터를잡고 둥지를 만들어 알을 낳고 새끼를 키운다. 그리고 다른 여름 철새와 마찬가지로 가을이 오면 따뜻한 남쪽으로 날아간다. 뜸부기 또한 제비와 꾀꼬리 처럼 여름 철새이다. 예전에는 많은 개체수가 있었지만 요즘은 그 수가 부쩍 줄어들어 보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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